지인에게 빌려준 돈 받는 순서 — 관계 안 깨고 시작하는 법

지인 간 돈 문제의 딜레마는 '관계'입니다. 그래서 단계를 나눠, 상대에게 매 단계 '조용히 해결할 기회'를 주면서 압박 수위를 올리는 것이 정석입니다.

1단계 — 기록되는 부드러운 독촉

전화보다 문자·카톡으로: "O월에 빌려준 OOO원, 사정 알지만 나도 필요해서 그래. O월 O일까지 가능할까?" — 상냥해도 기록은 남습니다. 상대의 답장("미안, 조금만")이 전부 증거가 됩니다.

2단계 — 내용증명

두 번 약속이 깨지면 대여금 반환 내용증명을 보내세요. '법적 절차 전 마지막 안내'라는 신호입니다. 관계가 걱정되면 발송 전에 한마디: "더 미루면 나도 서류로 진행할 수밖에 없어."

3단계 — 지급명령 (소송 아님)

지급명령은 법정에 갈 일 없는 서류 절차입니다. 비용 계산기로 확인해 보면 수만 원 수준 — 이 비용과 지연이자까지 상대에게 청구됩니다. 상대가 이의하지 않으면 판결과 같은 효력이 생깁니다.

4단계 — 강제집행

확정 후에도 안 갚으면 통장 압류(채권압류·추심)로 갑니다. 상대 주거래 은행을 안다면 그 은행부터. 재산을 모르면 법원의 재산명시·재산조회 제도를 이용합니다.

소멸시효는 10년(개인 간)이지만, 오래 둘수록 회수율은 떨어집니다. 3단계까지는 6개월 안에 끝내는 것을 권합니다.

함께 쓰면 좋은 도구